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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여왕’ 김민선, 롱런 위한 ‘스타트 보강·체계적 관리’ 절실
조광인력 조회수:638 120.142.88.215
2022-12-21 15:15:48
월드컵 4연속 우승 등 5개 대회 연속 패권으로 ‘새 여제’ 우뚝
출발기록 단축과 무리한 대회 출전 지양 등 장기적 관리 필요

 

20일 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최강자 김민선(의정부시청)이 ISU 월드컵 금메달을 들어보이며 활짝 웃고 있다.연합뉴스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새 여왕’ 김민선(23·의정부시청)이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단점 보완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1일 국내 빙상 관계자들에 따르면 2022-202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4차 대회 여자 500m 석권은 물론, 4대륙선수권대회까지 5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른 김민선은 더이상 ‘포스트 이상화’가 아닌 세계 여왕으로 그를 능가할 재목으로 꼽힌다.

이번 시즌 500m서 5개 대회 연속 우승과 더불어 월드컵 3·4차 대회서 거푸 36초대(36초972, 36초96) 기록을 작성한 세계 유일의 선수여서 김민선을 새로운 ‘氷速 여제’라 부르고 있다.

하지만 김민선이 이상화처럼 오랫동안 단거리 최강 자리를 지키고 세계기록 경신과 올림픽 우승을 위해서는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출발 시간 단축과 체계적인 선수관리가 뒤받침돼야 한다는 여론이다.

단거리 선수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스타트 반응 속도에서 김민선은 이번 시즌 4~5위 권에 머물렀다. 그럼에도 이후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워 이를 상쇄시키며 정상을 질주했다.

제갈성렬 의정부시청 감독은 “출발 반응 속도는 타고나야 한다. 이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나와 민선이 역시 이에 대해 잘 알고 있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단시간 해결될 문제가 아니어서 인내심을 갖고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문제만 해결되면 김민선은 지난 2017년 주니어시절 37초78로 이상화가 세운 여자 500m 세계주니어신기록(37초81)을 갈아치웠던 만큼, 역시 2013년 이상화가 작성한 세계기록(36초36) 경신도 가능하리라는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김민선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월드컵 시리즈 연속 우승 기록도 중요하지만 눈앞 성적에 급급해 무리한 대회 출전으로 혹사를 시키기 보다는 2026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까지 멀리보고 선수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허리부상 등으로 인고의 시간을 보내면서 제갈 감독과 몸을 만들어온 김민선에게 필요한 것은 충분한 회복과 재충전의 시간이다. 장기적 안목으로 500m와 1천m 단거리 두 종목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20일 밤 일시 귀국한 김민선은 “(이)상화 언니와 비교되는 데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겸손해 하면서도 “잇따라 우승하면서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커지고 있다. 오랫동안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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