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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곽순환도로 통행료 인하 서명 2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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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2 20:08:14

서울외곽순환도로 통행료 인하 서명 200만 돌파

동두천 4만543명·양주시 2만7200명 등 들불처럼 번져

2015년 11월 27일 15시 52분 (주)양주/동두천신문사
 

 


동두천시는 세종시 정부세종청사(국토교통부)에서 국회 대책위원회 위원 및 15개 자치단체장이 모인 가운데 ‘서울북부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 촉구 서명부’ 전달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서울 등 수도권 외곽을 원형으로 연결하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일산∼퇴계원∼판교∼일산을 순환하는 도시순환 고속도로로 왕복 8차선, 총길이 127.5㎞ 규모로 건설됐다.
수도권의 교통량 급증과 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등 신도시 건설에 따른 교통난 해소를 위해 추진됐으며, 1988년 착공해 2007년 12월 전 구간이 개통됐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일부인 북부구간은 일산에서 퇴계원까지 경기 10개 시·군과 서울 5개 구 등 약 500만 명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주요 고속도로로 일산에서 의정부를 지나 퇴계원까지 연결하는 약 36.3㎞에 달한다.

하지만 서울·경기북부를 동서로 있는 주요한 생활권도로임에도 불구하고 먼저 국가재정사업으로 건설한 남부구간과 달리 재정 부담을 이유로 고수익구조의 민간투자 사업으로 변경, 북부구간을 건설함으로써 남부구간 대비 km당 평균 통행요금이 3배에 육박하는 등 터무니없이 비싸다.

현재 km당 통행료는 남부구간 50.2원, 북부구간 132.2원이다.
또 북부구간은 남부구간에서 시행되고 있는 ‘출퇴근 할인제’ 혜택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통행하는 모든 인터체인지(IC)에서 통행료를 받는 등 동일 도로상에서의 합리성과 형평성에 있어 특정구간에 대한 지역차별이 도를 넘어 심각한 반발을 사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지난 10년 동안 경제적 부담을 떠안은 서울·경기북부지역 15개 지자체 주민들이 통행료 인하 촉구 범시민 서명운동에 나서는 등 인하요구가 거세다.
지난 8월부터 시작한 서명운동은 불과 3개월 만에 이들 지역에서 212만30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그동안 쌓인 불만과 차별에 대한 울분을 토로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 촉구에 동참한 지자체는 서울 강북구, 노원구, 도봉구, 은평구, 중랑구이며 경기지역은 동두천시, 고양시, 구리시, 김포시, 남양주시, 양주시, 의정부시, 파주시, 포천시, 연천군 등 15개 지역이다.

지자체별로는 고양시 전체 인구의 60% 수준인 60만8000여 명, 노원구 46만7000여 명, 의정부 23만여 명, 강북 19만7000여 명, 도봉구 19만3000여 명, 양주시 2만7200명 등이고 동두천시는 인구의 절반에 육박하는 4만543명이 서명운동에 동참해 통행료 인하에 대한 합의된 뜻을 전달했다.

국회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정상화 대책위원회 및 15개 단체장 서울외곽 공동대책 협의회에서 정부에 요구하고 있는 사항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을 재정구간으로 전환해 통행료를 남부구간 수준으로 인하 ▲대주주 국민연금공단의 북부구간 차별적 요금개선을 위한 사업 재구조화 및 재협약 추진 ▲북부구간에 한해 징수하고 있는 IC 통행 요금 폐지 및 출퇴근할인제 시행 등이다.

한편, 지난 26일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전달식은 (故)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로 연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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